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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메이커스 ‘제가버치’ 판매 수익 일부 환원
경기도 초등 저학년 결식아동 도시락·식품 지원
홍성호 대표 "농산물 사회적 가치 확산 힘쓸 것"
(사진 왼쪽부터) 윤재형 부엉이나무 대표, 홍성호 동화청과 대표, 김성령 선한영향력가게 의장.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
동화청과와 ㈜부엉이나무가 학교급식 기준에 맞지 않아 활용이 어려웠던 비규격 저장감자의 판매 수익 일부를 결식아동 지원에 기부했다. 공공 수매 농산물의 재고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 가치소비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으로 연결한 사례라 주목된다.
동화청과와 부엉이나무는 지난 1일 동화청과 대회의실에서 비영리단체 ‘선한영향력가게’에 학교급식용 비규격 저장감자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전달하는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부금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부엉이나무와 함께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판매한 학교급식용 저장감자의 수익금 일부로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지난 1월 추진된 비규격 저장감자 판매 사회공헌 사업의 후속 조치다.
이번에 활용된 저장감자는 학교급식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품질에는 문제가 없는 비규격 농산물이다. 동화청과와 부엉이나무는 이를 소비자 시장과 연결해 판매했고, 판매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판매는 카카오메이커스의 상생 프로젝트인 ‘제가버치’와 연계해 진행됐다. 카카오메이커스 이용자들의 가치소비 참여가 이어지면서 비규격 농산물은 단순 재고가 아닌 사회공헌 자원으로 전환됐다.
이번 사업은 공공 수매 농산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저장 재고 부담을 완화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비규격 농산물이 소비자 선택을 거쳐 결식아동 식사 지원으로 이어지면서 농산물 유통의 사회적 가치도 부각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선한영향력가게를 통해 경기도 내 초등학교 저학년 결식아동 지원에 사용된다. 지원은 도시락과 식품 제공 등의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김성령 선한영향력가게 의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농산물 유통 과정 역시 결식아동을 돕는 가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됐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결식아동을 위한 따뜻한 식사 지원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윤재형 부엉이나무 대표는 “학교급식 현장에서 활용이 어려웠던 비규격 감자가 소비자와 연결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었다”며 “그 수익이 다시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전달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홍성호 동화청과 대표도 “학교급식용으로 수매된 비규격 농산물이 소비시장으로 연결되면서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산지와 소비지를 연결하는 유통 본연의 역할을 바탕으로 농산물의 사회적 가치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농업신문(http://www.newsfarm.co.kr)